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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 넷플릭스 한국영화 감상후기

by heejakga 2025. 4. 7.

1. 개요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 개봉된 한국 영화입니다. 이윤석 감독의 작품으로 장르는 스릴러입니다. 2024년 개봉한 영화로 상영시간은 91분입니다. 등장인물로는 박주현(정윤 역), 정재현(준우 역), 곽시양(박기훈 역) 등입니다. 

 

2. 줄거리

주인공 정윤은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며 바쁘고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30살 생일 하루 전날도 택배 상하차,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힘겨운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길을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옷 가게에 걸려있는 저렴한 옷도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겨우 하나 사서 옷을 갈아입은 후 길을 걸었습니다. 이때 길에서 처음보는 남자인 준우를 만나게 됩니다. 준우는 그녀에게 "6시간 후 당신은 죽는다"라고 대뜸 이야기를 합니다. 

정윤은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이 말을 믿지 않고 무시하고 가려고 하는데 준우는 정윤의 하루 중 벌이지게 될 미래 일을 예측합니다. 실제로 준우의 말처럼 친구와의 만남이 불발된 후 준우가 다시 나타나서 그녀에게 "6시간 후 당신은 죽는다"라고 다시 한번 더 이야기를 합니다.

그제서야 정윤은 준우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으려고 대화를 시도합니다. 준우는 타인의 미래가 가끔씩 보인다면서 정윤의 죽음을 봤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과거에 본인의 여자친구의 죽음도 보고 이야기를 해줬지만, 끝내 구하지 못했다며 이번엔 정윤의 죽음은 막고 싶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정윤이 그날 입은 옷으로 정윤의 죽음이 당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죽음의 순간 정윤의 손목에 있던 시계를 통해 6시간 후에 죽는다는 것을 알았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정윤과 준우는 그녀의 죽음을 막기 위해서 움직입니다. 정윤은 과거 자신을 스토킹하던 남자가 본인을 죽일것 같다고 의심을 하며 그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그는 그날 다른 곳으로 떠난다며 인사를 하며 떠나가면서 정윤과 준우를 혼란스럽게 합니다.

박기훈은 연쇄살인 사건을 조사하는 형사로 나오는데, 이제까지 나온 연쇄살인 사건 속 피해자도 과거 준우가 미래를 예측해서 죽음을 알려줬지만 막지못했던 사건이었습니다. 

박기훈은 정윤과 통화하여 준우가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이라고 말하며 그를 속이고 지정된 장소로 불러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박기훈과의 통화를 통해 정윤은 준우를 의심하며 박기훈이 말한 장소로 그를 데려갑니다. 

하지만, 범인은 박기훈이고 준우는 그가 주장한대로 미래를 실제로 보고 그녀의 죽음을 막기 위해서 노력한 사람이었습니다. 

다행히 정윤과 준우는 옷 안에 방탄복을 입고 있어서 박기훈의 공격에도 죽음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박기훈은 사회적 정의를 명분으로 그동안 여성들을 살해해 왔으며 정윤도 죽이려고 했던 것이었습니다. 결국 상황은 잘 마무리가 되며 영화는 끝납니다. 

 

3. 비하인드 스토리

이 영화는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했지만 한국의 정서와 캐릭터 설정을 추가하여 각색되었습니다. 특히 준우와 정윤 사이의 감정선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6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을 설정하여 긴박감을 주고 어두운 분위기를 통해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영화는 사람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선택과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메세지를 던졌습니다. 

4. 개인적인 의견

영화를 보면서 준우가 진짜 미래를 예측하는 초능력자인지, 거짓말을 하는 범인인지 궁금증이 생겨서 더욱 몰입하며 영화를 시청했습니다. 동시에 내가 정윤이라면 준우를 과연 믿을 수 있을까? 

믿었다가 범인이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몰입이 됐습니다. 박기훈도 정직한 형사라고 생각했는데 범인으로 밝혀지면서 반전이어서 놀랐습니다. 진지한 영화가 아니어서 반전영화나 간단하게 볼만한 영화를 찾는다면 이 영화를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주인공 정윤이 정해진 죽음이라는 운명을 결국 바꿨다는 점도 좋았고 나도 정해진 내 운명이 있다면 순응하기보단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노력해서 바꾸는 삶을 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넷플릭스로 개봉한 영화여서 어디서든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여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