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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한국영화 줄거리 및 비하인드 스토리

by heejakga 2025. 3. 17.

1. 개요

한국 영화 기생충은 2019년에 개봉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이고, 출연진은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등이 출연했습니다. 장르는 드라마이고 상영시간은 131분입니다. 

이 영화는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작품상, 국제영화상, 각본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2. 줄거리

기생충은 반지하에 살고 있는 기택(송강호 역) 가족의 모습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아내 충숙(장혜진 역), 아들인 기우(최우식 역), 딸 기정(박소담 역)은 경제적으로 형편이 매우 어려워서 반지하에 살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일거리도 없이 피자 박스 접기와 같은 단순노동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집에 와이파이도 없어서 옆 가게 와이파이를 몰래 사용하면서 어렵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우는 친구 민혁이 찾아왔습니다. 자신이 부유한 박 사장(이선균 역)집의 딸인 다혜를 가르치는 가정교사로 일하고 있었는데 그 과외를 기우에게 넘기겠다고 말합니다. 

기우는 좋은 대학도 못 가고 재수를 계속 하고 있었는데 기정의 포토샵으로 좋은 대학에 나온 것처럼 학력을 위조합니다. 기우는 대학생으로 위장해서 다혜의 과외를 맡게 되고, 박 사장의 아내인 연교(조여정 역)에게 기정을 '제시카'라는 이름의 미술치료사로 소개합니다. 기정은 박 사장의 아들인 다송이의 미술치료사로 일하게 됩니다. 

여기서 멈추지않고 기정은 박 사장의 개인운전기사를 변태로 몰고 아버지인 기택을 운전기사로 취직시킵니다. 기택과 기우, 기정이 힘을 합쳐서 박 사장네 가정부를 쫒아내고 충숙을 가정부로 취직시키는데 성공합니다. 

이렇게 기택네 가족이 박 사장네 집안에 일을 하면서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처럼 연기를 합니다. 

어느 날 박 사장네가 캠핑을 떠난 동안 기택네 가족은 박 사장의 집에서 술, 밥, 과자 등을 마음껏 먹으며 자기 집처럼 쉬고 놀게 됩니다. 그때 전에 일했던 가정부가 찾아와 지하실 벙커에 자기 남편이 살고 있고 밥을 줘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며 지하실을 보여줍니다. 이 과정에서 싸움이 일어납니다. 이런 과정에서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박사장네 가족이 일찍 귀가하게 되고 박사장 집을 자기집처럼 사용하며 쉬던 기택네 가족은 급히 숨게 됩니다. 

다음 날, 다송이의 생일 파티가 열리는데 기택네 가족이 모두 와서 생일 파티를 도와주게 됩니다. 생일 파티가 열리는 동안 전에 일했던 가정부인 문광과 그녀의 남편이 나타납니다. 칼을 들고 나타나는 과정에서 기정이 칼에 찔려 사망하게 되고 기택은 지하실 벙커에 숨게 됩니다. 기우는 돈을 열심히 벌어서 그 집을 장만해서 아버지와 만나는 상상을 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3. 비하인드 스토리

봉준호 감독은 2013년에 기생충 영화의 아이디어를 처음으로 구상했습니다. 과거 부유한 집안의 아들에게 가정교사로 일했던 경험을 생각하며 구상했습니다. 이 영화의 순제작비는 135억원입니다. 대규모 세트를 제작하였습니다.

촬영 기간은 2018년 5월 18일에 크랭크인하였으며 총 4개월 동안 77회차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모든 스태프와 표준근로계약서를 작성하였으며 주 52시간 근무제를 준수하면서 영화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미술감독인 이하준은 본인의 대학생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반지하 세트를 실제 크기대로 제작했습니다. 대저택 세트는 유명 건축가들의 작품을 참고해서 안성과 전주에 지었습니다. 

 

4. 개인적인 생각

처음 영화를 보고 재밌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를 다 본 후 영화 속 내용을 설명해주는 글을 볼 때 소름이 돋았습니다. 

장면 하나하나에 감독의 숨은 의도를 알게 됐는데 그 후 다시 영화를 보니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지하벙커에 갇힌 기택을 보며 안타깝고 과연 기우는 돈을 열심히 벌어서 그 집을 살 수 있을까라는 상상도 해봤습니다. 

상류층과 하류층의 대비가 극명하고 연출도 대비가 잘 보이도록 촬영해서 더 재밌고 신선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두번 보면 더 재밌는 영화 중 하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