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인사이드 로맨스영화 개요 및 줄거리

1. 개요

뷰티인사이드는 2015년 8월에 개봉한 한국영화입니다. 연출은 백종열 감독이고, 출연진은 한효주, 김대명, 박신혜, 박서준 등입니다. 상영 시간은 127분이고 장르는 판타지 및 로맨스, 멜로입니다. 

12세 이상 관람가이며, 제작사는 용필름입니다. 

 

2. 줄거리

주인공인 김우진은 18세 생일 이후에 갑자기 매일 자고 일어나면 자신의 외모가 바뀌는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외모만 바뀌는게 아니라 성별, 나이도 바뀌고 어린이가 되는 날도 있고, 노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본인과 그의 어머니, 친구인 상백만이 알고 있습니다. 왜 바뀌는지 원인을 모른채 다양한 사람으로 매일을 살아가던 우진은 가구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느 날 우진은 우연히 가구 매장인 마마스튜디오에서 여자직원인 이수(한효주 역)를 만나게 되는데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우진은 첫눈에 반한 이수와 매일 다른 모습으로 변한 채 매장을 방문하여 그녀와 대화를 나눕니다. 대화를 나눌수록 그녀에 대한 호감이 더 올라간 우진은 잘생긴 모습으로 변한 날 용기를 내서 이수에게 데이트를 하자고 합니다. 

데이트를 통해서 서로 가까워지고 우진은 본인의 작품과 마음을 보여주면서 이수 또한 그에게 반하게 됩니다. 얼굴이 변하지 않은 채 그녀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잠을 자지 않고 버티던 우진은 깜박 졸아서 모습이 변하게 됩니다. 

우진은 고민하다가 자신의 비밀에 대해서 이수에게 모두 털어놓기로 마음을 먹고 본인의 집에 초대하게 됩니다. 

자신이 매일 변하는 모습을 사진과 자료를 통해 기록한 우진은 그 모든걸 이수에게 보여주게 되고 이수는 그 사실에 충격을 받고 떠납니다. 하지만, 변하는건 단지 우진의 겉모습일뿐 그의 내면은 변하지 않는다는걸 알고 이수는 전차 그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둘은 연인이 되어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이수가 매번 다른 남자와 시간을 보낸다는 소문이 회사에 돌게 되고 이수는 주변의 시선과 본인 또한 이 상황을 혼란스러워하게 됩니다. 이수의 회사 행사에 우진이 잘생긴 외모로 등장하며 회사 동료들에게 인사를 하게 되면서 소문은 잠잠해집니다. 

우진은 이수에게 프로포즈를 하려고 반지를 만들게 됩니다. 이수는 본인이 사랑하는 우진을 알아보지 못할까봐 불안함을 느끼게 되어 정신과 약을 복용하다가 쓰러지게 됩니다. 우진은 이 사실을 병원에서 전해듣고 충격을 받게 되고 이수가 퇴원하는 날 이수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떠납니다. 

10개월 후 이수는 우진을 찾기위해 우진의 친구인 상백을 찾아갑니다. 상백과의 만남에 단서를 얻어 우진이 있는 체코로 찾아가고 두사람은 다시 만나게 되며 서로의 사랑을 다시한번 더 확인하게 되고 이수는 우진에게 프로포즈를 하며 두사람은 함께하게 됩니다. 

 

3. 비하인드 스토리

이 영화는 CF감독 출신인 백종열 감독의 데뷔작입니다. 원작의 독특한 설정을 더욱 확장하고 멀티 캐스팅을 하여 이야기를 더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주인공 우진은 매일 다른 외모로 살아가는 인물이다보니, 이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123명의 배우가 영화에 참여했습니다. 그중 21명의 배우가 주요 장면에서 우진을 연기했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몽환적이고 판타지적인 분위기를 내기 위해 미술 및 조명에 더욱 신경을 썼습니다. 미술감독 이하준은 세트 디자인에 조명 소품을 특별하게 활용하여 각 공간마다 특별한 느낌을 구현했다고 합니다. 

또한, 우진이 제작하는 가구는 실제 가구회사와 협업을 하여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4. 개인적인 의견

매일 눈을 뜨면 얼굴과 외모, 나이, 성별까지 바뀐다는 설정이 특이했습니다. 어느날은 노인이 되고 외국인도 되고 세상의 다양한 사람이 되가는게 특별해 보이지만 사실 주인공 본인이 가장 혼란스러울것 같았습니다. 

매번 바뀌는 외모에 본인도 당황스러운데 곁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은 얼마나 더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울지 상상이 안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수는 우진을 사랑하고 그와 함께하기로 마음먹은 장면이 멋지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이 영화는 드라마로도 비슷한 내용으로 나왔는데 한번 시청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