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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게 해준 영화

by heejakga 2025. 5. 6.

1. 개요 및 등장인물

영화 인턴은 2015년에 개봉했습니다. 장르는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감독은 낸시 마이어스이고 주연은 로버트 드 니로, 앤 해서웨이입니다. 

 

2. 영화 줄거리

남자주인공인 벤 휘태커(로버트 드 니로역)는 70세의 나이에 은퇴한 경영자입니다. 최근 아내와 사별을 한 후 은퇴 생활 속에서 공허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다 우연히 어느 회사의 시니어 인턴 프로그램 공고를 보고 좀 더 의미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 지원하게 됩니다. 합격통보를 받고 첫 출근을 한 벤은 CEO인 줄스오스틴(앤 해서웨이역)의 개인 인턴 자리에 배정받게 됩니다. 

줄스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의 창업자인데 쇼핑몰을 크게 키우는데 성공합니다. 사회공헌 차원에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턴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건데 벤이 합격을 하게 된 것입니다.

줄스는 바쁘고 정신없는데 나이 많은 벤까지 신경을 써야해서 그를 다른 부서로 이동시키려고 하는데 벤은 이제까지 일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인 스스로 해야할 일을 찾아서 하며 서류정돈 및 책상정리, 사무실 청소까지 하면서 주변 동료로부터 믿음을 얻습니다. 

줄스도 벤의 성실함과 지혜를 보고 긍정적으로 바라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줄스의 운전기사가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려고 하자 위험하다며 벤이 대신 운전을 하며 개인 운전기사 역할을 하며 줄스의 업무와 일정을 챙기게 됩니다. 

또한 이제까지 일했던 노하우와 지혜를 바탕으로 동료 직원들과 줄스에게도 조언을 해주며 도움을 주게 되고, 이를 계기로 동료들과 줄스에게 존경을 받게 됩니다. 

한편 줄스의 회사는 단시간에 급성장을 하게 된 케이스라서 투자자들은 전문 경영인을 영입하자고 의견을 내고 줄스 또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를 본 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줄스가 직접 회사를 이끌어면 좋겠다고 조언을 해주고 이러한 조언을 바탕으로 줄스도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벤은 줄스의 남편인 저스틴의 외도 장면을 우연히 목격하게 됩니다. 고민하다가 줄스에게 말하지 않고 줄스가 스스로 말해줄때까지 기다립니다. 이후 줄스는 벤의 위로와 조언으로 부부의 문제를 풀어가기를 마음먹고 남편과의 관계를 회복하려고 노력합니다.  

줄스는 투자자들이 요구했던 전문 경영인 채용을 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회사를 이끌어가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립니다. 

이후 벤은 인턴 프로그램을 잘 마치고 회사 마사지사인 피오나와 함께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합니다. 

줄스가 후회하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벤은 본인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도와주며 서로 나이와 세대 차이를 뛰어 넘는 우정을 보여주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3. 개인적인 감상평 

이 영화는 70세인 노인과 젊은 CEO간의 우정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70세인 나이든 노인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그 세월동안 본인이 겪었던 경험들을 바탕으로 그 누구보다 지혜롭게 상황을 해결할 수 있고, 동료들에게 조언해주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세대간의 소통이 사회적으로도 중요한데 어떻게 소통하면 좋을 지 잘 보여주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나도 단순히 나이만 먹는게 아니라 내 삶속에 다양한 경험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지혜롭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벤도 무기력했던 삶을 이겨내고 마지막에 새로운 사랑을 찾은 장면도 좋았습니다. 

나이를 떠나서 벤과 줄스가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장면에서 이런 관계도 있는거구나, 이런 우정도 의미가 있는 관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0세의 나이에 인턴 공고를 보고 지원하는 열정과 용기도 놀랍고 본인의 남은 삶을 더욱 가치있게 살기 위해 새로운 모험을 시도하는 모습이 인상깊고 박수 받아야하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용기가 필요하고 마음이 공허해질때 한번 더 보고싶은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