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한국 좀비영화 개요 및 줄거리

1. 개요

한국 영화 부산행은 2016년에 개봉한 좀비 영화입니다.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주연은 공유, 정유미 등이 있습니다. 장르는 액션으로, 상영시간은 118분입니다. 이 영화는 한국 영화 최초로 관객이 천만을 돌파했습니다. 

 

2. 줄거리

이 영화는 아빠와 딸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펀드매니저인 석우(공유 역)는 아내와 별거 중이고 그의 딸 수안(김수안 역)과도 가깝지 않습니다. 수안의 생일을 맞이해서 부산에 있는 별거 중인 아내에게 데려다주기 위해 함께 KTX에 탑승합니다. 

서울역에서 KTX가 출발하기 직전에 상태가 이상한 한 여성이 탑승하게 됩니다. 그 여성은 갑자기 쓰러졌다가 일어나서 승무원을 물어뜯기 시작합니다. 승무원도 좀비로 변하고 그 사건을 시작으로 열차 안의 사람들은 점점 좀비로 변하게 되면서 아수라장이 됩니다. 열차 안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탑승해 있었습니다. 임산부인 성경(정유미 역)은 만삭 임산부이고, 그녀의 남편인 상화(마동석 역)와 함께 열차에 탑승해 있었습니다. 또한 고등학생 야구선수인 영국(최우식 역)과 친구인 진희(안소희 역), 사업가 용석(김의성 역)등 다양한 사람들이 탑승해 있었습니다. 

좀비 사태는 열차 안에서 빠르게 퍼져갑니다. 이때 석우와 상화는 좀비를 막기 위해 힘을 합치고 성경에게 수안을 맡기고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이동시키는 역할을 주로 합니다. 하지만, 열차 안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어서 석우와 상화처럼 남들을 위해 나서서 힘을 쓰고 돕는 사람들이 있다면, 본인의 생존을 위해서 남들의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배신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으로 이기적인 사업가인 용석은 본인의 생존을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하고 해칩니다. 

열차는 부산으로 가는 과정에서 여러 정거장에 정차하지만, 역마다 좀비가 있어서 나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열차 안에도 좀비가 몰려 있기 때문에 난감한 상황입니다. 동대구역에서는 다른 열차가 탈선하면서 선로가 막히고 생존자들은 열차에서 내려 이동할 수 있는 남은 기관차를 찾으러 나오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생존자들끼리 협력도 하지만, 이기적인 사람들이 배신하면서 석우와 상화는 좀비에 물리게 됩니다. 끝까지 살아남은 성경이 수안과 함께 마지막까지 좀비를 피해서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성경과 수안은 부산 근처의 터널에 도착하고, 터널 반대편엔 군인들이 좀비가 침입하는 것에 대비해서 총을 겨누고 있었습니다. 터널을 건너고 있는 성경과 수안이 좀비인지, 사람인지 알 수 없는 군인들이 총을 쏘려는 순간 수안이 노래를 부르고 노랫소리를 들은 군인들은 총을 거두고 성경과 수안을 맞이하면서 영화는 끝납니다. 

 

 

3. 비하인드 스토리

KTX 세트는 실제 열차와 유사하게 제작했고, 이목원 미술감독이 서울과 부산을 수십 번 왕복하면서 직접 디자인 했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후면 영사 기술을 도입해서 창밖의 풍경을 구현했습니다. 

KTX의 실제 빛 움직임을 표현하기 위해서 40개 이상의 조명 채널을 사용했습니다. 

KTX 세트 하단에는 에어 펌프를 설치해서 기차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연출했습니다. 

리얼한 좀비 연기를 위해서 스턴트 팀은 특별한 훈련을 받았는데, 넘어질 때 손을 짚는다거나 하는 인간의 본능을 억제하는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대규모 좀비 신을 위해 100명 이상의 배우 및 스턴트맨이 동원되었습니다.

 

4. 개인적인 감상평 

부산행은 영화관에서 봤는데 한국 영화로 나온 좀비 영화는 생소해서 기대하면서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좀비 영화는 주로 외국 영화로만 봐서 한국 영화는 몰입이 잘 안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걱정과는 달리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공유가 딸을 위해 자기 스스로 열차에서 몸을 던지는 장면은 뭉클하고 안타까워서 인상이 깊었습니다.

마지막에 성경과 수안이 부산에 잘 도착해서 군인들이 있는 안전한 곳으로 잘 대피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